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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이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산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08만9000원, 3.3㎡당 2009만37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평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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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월(㎡당 587만원)보다 3.73% 오른 수치다. 지난해 5월(㎡당 531만1000원)과 비교하면 14.64% 올랐다.

 

부산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9년 5월 392만 4000원, 2020년 402만 2000원, 2021년 441만 8000원, 2022년 531만 1000원이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최근 1년간 평균 가격으로 작성한다.

 

전국 아파트 분양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14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77%, 전월 대비 0.96% 올랐다.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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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3.3㎡ 기준 3106만6200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1월 3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분양가는 상승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아 분양업계에서는 높은 분양가가 미분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의 6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6.2로 지난달 80.8에 비해 4.6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여전히 분양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 많은 상황에서 최근 전망이 더 어두워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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