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하는 한국서비스센터가 부산에 들어섰다. 알리바바닷컴은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B2B(기업 대 기업) 무역을 할 수 있는 통로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센터 개소가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2층에 ‘알리바바닷컴 한국서비스센터-씨케이브릿지(주)’가 개소했다. 알리바바닷컴 한국센터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루트를 개척하는 중소기업인이 중국 알리바바닷컴 본사의 스토어 준비와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받을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센터다. 향후 대중국 온라인 B2B 산실이 될 전망으로, 운영은 씨케이브릿지가 맡는다.
씨케이브릿지는 알리바바닷컴 한국파트너사를 6년째 운영 중으로 전 세계 150여개 알리바바닷컴 파트너사 중 글로벌 톱3 파트너사 중 하나다.
국내 중소기업 누적 2000개 사를 알리바바닷컴에 진출하도록 도와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창출했다.
한국센터는 200여 평 규모로 40인석 규모의 교육장, 중회의실 1개소, 소회의실 2개소, 라이브방송실 1개소를 갖추고, 전문 운영 직원 30여 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김일호 청장을 비롯해, 중국 부산총영사관 왕종용 참사, 알리바바닷컴 동북아 총책임자 마이클 우 상무,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 B2B 수출기업 2000개 육성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